인쇄 기사스크랩 [제643호]2010-01-21 14:50

인천방문의 해 지난해 인천관광객 3천만명 초과 전망

국제·관광도시 인천 홍보 및 브랜드 가치 높여

다양한 행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밑바탕

인천시가 지난해 성공적인 방문의 해 사업을
펼친 끝에 관광객 수 3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송도 컨벤시아.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전 국민에게 국제·관광도시 인천의 면모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인 결과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3천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은 지난 2008년도 3월에 구성되어 지난해까지 관광상품 개발, 체계적인 홍보, 관광객편익증진사업 증대, 시민참여사업 확대 등 4개 분야에 총 30여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북경국제여유박람회 등에서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인천방문의 해를 직·간접으로 홍보했으며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비롯하여 잡지 및 무가지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했다. 또한 시민들이 인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쉽게 접하고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하고자 월간 문화관광캘린더를 만들어 인천 전역 및 수도권 관광안내소에 배포했으며 판매량이 높은 소주(참이슬)와 맥주(HITE)에 보조상표(백라벨)를 부착하여 전국 주류 소비자에게 인천방문의 해를 노출시켰다. 이와 더불어 인천의 수많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한편,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UCC 공모전 및 온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약 150건의 국내외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관광 안내를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U-Tourpia)로 통합하여 구축했다.

이에 인천발전연구원이 지난해 6월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인천방문의 해에 대한 인지도는 약 68%로 파악됐다. 이는 이전 방문의 해를 개최했던 여타 도시 방문의 해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치. 또한 상반기 인천 관광객수가 1800만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였을 때 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된 하반기의 인천 관광객수를 포함하면 2009년 한 해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목표치인 2천만명을 초과하여 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