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1호]2010-01-21 14:42

크루즈나라 2010년 상승곡선 기대

여행사들이 쉽게 판매 가능한 상품부터 차례로 공급

지난해 7월 국내 크루즈 여행시장의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크루즈나라가 올해 크루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사진은 오는 3월28일 부산에서 첫 취항하는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의 모습.
지난해 크루즈 시장은 1만명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부산을 모항으로 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레전드호와 코스타크루즈가 각각 오는 3월과 7월 취항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 대비 30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루즈나라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크루즈 전문가 교육을 펼쳐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사에게 받는 커미션 역시 상품 판매가의 9~15%로 조정할 계획이다.

크루즈 나라의 주요 패키지 상품은 여행사들이 쉽게 판매할 수 있는 한·중·일, 알래스카, 지중해 지역 등이다. 한·중·일 상품은 오는 3월28일부터 6일, 8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선사는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 항공은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한다. 가격은 84만9천원부터. 알래스카 상품은 오는 5월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여 매주 일요일 도착한다.

총 9일 일정으로 선사는 프린세스 골든호, 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3백29만원부터이다. 또한 남미, 동남아, 두바이 등 기타 지역의 경우 크루즈나라 홈페이지(www.cruisenara.com)를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는 인솔자가 동행하며 단 한 명이라도 출발 가능하다. 단 이에 따른 위험비용은 싼타크루즈가 보장한다. 상품 가격에는 크루즈 객실(선내 식사 및 부대시설, 프로그램 이용), 가이드 및 인솔자 팁, 해외여행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기항지 관광비용, 비자비용, 선상팁 등은 불포함 사항이다.

취급이 어려웠던 크루즈 개별여행시장의 접근도 크루즈나라를 통해서 보다 용이해진다. 크루즈나라에서는 개별여행객들을 연합으로 묶어 그룹 요금을 받을 수 있으며 크루즈나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크루즈나라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한국관광공사 3층 T2 아카데미 백두실에서 크루즈 상품 판매에 관심이 있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도 크루즈 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1600-0032.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