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시장 확대 위한 첫 발걸음 내딛어

의료관광 전문 컨설팅 업체인 메디투어파트너스가 외래객 대상 부산 의료관광 팸투어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는 미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에서 병원 담당자,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12명이 참가했다. 그 중에는 몽골 과학기술 보건부 국장 및 보건부 고문이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부산시내의 대표적 종합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건강검진센터, 한방병원 등을 방문했으며 일정 중 한정식과 전통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부산광역시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된 지난 2009년 이후 부산의료관광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단기적으로 각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심권, 동부산, 서부산권 등 지역별로 특화된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진영 메디투어파트너스 대표는 “부산광역시를 비롯하여 다른 지방 자치 단체에서도 의료관광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의료관광분야의 대표적 선두 기업으로 많은 경험이 되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투어파트너스는 전문 의료기관컨설팅 업체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기업들과의 MOU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61-7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