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7호]2006-12-01 15:18

MICE 유치 증대 본격적 추진
마카오관광청, MICE 세미나 개최

마카오관광청은 지난달 15일 서울 프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마카오 MICE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여행사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and Exhibition)시장을 위한 구축과 종합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는 마카오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마카오는 카지노관광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과 1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종합엔터테인먼트의 테마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통계에 의하면 2006년 7월까지의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이 1천2백만명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한국방문객은 11만9천여명으로 매년 20%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 등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마카오는 MICE 유치 증대를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MICE 유치를 위해 마카오 타워, 마카오 컬쳐 센터, 마카오 포럼, 투어리즘 액티비티스 센터(CAT) 등의 시설확충이 준비되고 있으며 윈 리조트와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등의 숙박업체에서도 MICE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추진중에 있다. 또한 ‘제 2의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베네시안 호텔은 3천개의 객실, 3만여평의 MICE를 위한 회의장, 전시,박람회장 등을 갖춘 거대한 호텔단지로 오는 2007년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마카오관광청 유환규 대표는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써 동서양의 축제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는 것이 큰 매력” 이라며 “현재 MICE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축제와 문화의 공간과 함께 각광받는 MICE 관광지로써 새롭게 펼쳐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마카오는 기존 카지노관광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MICE관광지로써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