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3호]2006-08-18 00:00

아시아나항공, 직원 장애인가족 지원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이 달부터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정규직 입사 1년 이상 경과한 직원 가족으로 장애등급이 1급∼2급으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가 해당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상자에게 1인당 매월 10만원씩 재활수당을 지급하며 긴급하거나 중대한 수술이 요구될 때 장애인 수술비 내역 중 본인 부담금을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휠체어, 보청기, 전동스쿠터와 같은 보장구를 구입할 때는 4백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이번 지원정책은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며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장애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장애인 채용 비율을 점차 늘려 내년까지 법정 장애인 고용 인원인 62명을 모두 충족할 계획이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채용 중인 14명을 포함하여 장애인 고용 인원을 3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