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9호]2009-12-18 14:06

하나투어 ‘B2X2C’벤처정신 제2의 창업 노려

오는 2010년 매출액 1,790억, 47.4% 성장 목표 밝혀

다양한 상품 공급 및 항공 업무 통합 운영 등 추진

하나투어(대표 권희석)가 본격적인 여행경기 회복기를 대비해 오는 2010년을 ‘제2의 창업’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B2X2C 비즈니스 모델과 벤처정신으로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한다.

하나투어는 지난 11일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사장을 비롯한 해외지사장 및 주재원, 자회사 임원 등을 포함해 350여 명의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하나투어는 2010년 경영목표를 수탁고 1조6,070억, 매출액(영업수익) 1,790억원(전년대비 47.7% 성장), 영업이익 255억원 달성으로 정했다.

해외 자회사는 134억원(전년대비 33.2% 성장)의 매출을 통해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했으며, 국내 자회사는 207억원(전년대비 35.8% 성장)의 매출을 통해 38억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정했다. 본사와 자회사를 합해 2,230억(전년대비 44.8% 성장)의 매출을 올리고, 321억(전년대비 21.3% 증가)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2010년 송출객은 기획여행상품에서 135만명, 항공권 100만명을 목표로 정했으며, 해외에서 43만명과 국내 자회사의 82만명을 송출해 하나투어 그룹 전체에서 연간 총 360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2010년 ‘B2X2C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환경 구축에 주력한다. 다양한 상품과 공급자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팀별 개인별 성과 관리 체계의 고도화와 원가 관리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과 노선별로 나눠져 있던 항공업무를 통합 운영하며 판매채널 최적화를 위해 대리점의 지원 대비 매출 등 효과를 분석, 지원을 차별화 하고 여행사의 등급을 구분하여 예약 프로세스와 서비스에서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