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8호]2009-12-11 00:00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박차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B747-8 여객기 주문

대한항공이 명품 항공사로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차세대 항공기 B747-8기종을 추가 도입한다.
대한항공이 항공기 현대화 및 효율화 향상을 위해 보잉사의 B747-8 차세대 여객기 5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초로 B747-8 여객기 주문 항공사가 됐다. 이 항공기는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B747-8 차세대 항공기는 보잉사가 지난 2005년 11월 개발을 시작했으며, 기존 B747-400 항공기보다 동체를 5.6m 더 확대해 400~500석 급으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항공기로 2010년 말에 화물기, 2011년 말에 여객기가 각각 출시 예정이다.

동 항공기는 기존 B747-400 항공기 대비 운항거리가 10% 이상, 경제성이 13% 정도 향상됐다.

대한항공은 B747-8 차세대 여객기가 경제성 및 고객서비스를 모두 향상시키는 한편 글로벌 항공사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미 B747-8 화물기 7대를 주문해 놓고 있어, 이번에 주문한 B747-8 여객기 5대를 포함해 총 12대의 B747-8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