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7호]2009-12-04 13:31

캐나다 BC주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및 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 및 축제가 개최된다.

BC주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거리를 밝히고 흥겨운 캐럴이 흘러나와 크리스마스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

이 기간 BC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좀 더 특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스탠리 공원 브라이트 나이트(Bright Nights in Stanley Park)

크리스마스 시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필수 나들이 코스인 ‘브라이트 나이트’가 내년 1월2일까지 스탠리공원 내 미니어처 레일웨이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동안 200만개의 전구가 스탠리공원을 수 놓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자아낸다.

입장료는 어른 8캐나다달러, 어린이 5캐나다달러이며, 꼬마기차 이용과 어린이 농장 견학 등이 포함돼 있다.

vancouver.ca/parks/events/brightnights/

▲캐럴 크루즈 불빛 퍼레이드(Carol Ships’ Parade of Lights)

크리스마스 캐럴과 조명이 가득한 선상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캐럴 크루즈를 추천한다.

캐럴 크루즈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50여 척의 유람선이며 밴쿠버 인근 해안을 누빈다. 각각의 크루즈마다 운항시간 및 루트, 식사 메뉴가 다르며 오는 23일까지 운항한다.

www.carolships.com/

▲정상에서의 크리스마스(The Peak of Christmas)

밴쿠버 시내에서 차를 이용해 10분 거리에 위치한 그라우스 마운틴은 여행객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경쾌한 캐럴과 함께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며, 눈썰매와 스케이팅을 즐길 수도 있다.

www.grousemountain.com

▲부차트 가든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Magic of Christmas)

캐나다 빅토리아의 트레이드 마크인 부차트 가든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수만 개의 전구가 로맨틱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간 조명이 부차트 가든의 꽃길을 장식하며, 광장에서는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정원 내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으며, 다이닝 룸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을 맛볼 수 있다. 이 행사는 내년 1월6일까지 펼쳐지며 입장료는 성인 23.5캐나다달러, 청소년 11,75캐나다달러, 12세 이하 어린이 3캐나다달러이다.

www.butchartgarde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