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6호]2009-11-27 12:21

드라마 ‘아이리스’ 인기 타고 촬영지 여행상품 봇물

인터파크ㆍ롯데닷컴ㆍG마켓 등 속속 오픈

김태희ㆍ이병헌 주연의 KBS 드라마 ‘아이리스’ 시청률이 30% 중반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해외 촬영지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해외 로케 장면으로 꼽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본 아키타 등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여행상품으로 재탄생, 속속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아이리스’의 공식 제작 지원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 오는 12월 말까지 ‘아이리스 촬영지 투어상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아키타 왕복항공권, 온천호텔 2박 조/석식 및 온천욕, 톱밥효소 온천욕 등이 포함된 ‘아이리스 촬영지 아키타 3일 자유여행’ 상품은 39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www.hanatour.com)

인터파크투어는 일본 아키타,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국 상해 등 그동안 수요가 적은 여행지였던 아이리스 촬영지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실제 드라마에서 최승희(김태희 분)와 김현준(이병헌 분)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으로 유명한 일본 아키타 온천 여행상품의 상담문의건수 및 예약건수는 지난 11월1일부터 15일 기준 전년대비 각각 30% 증가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드라마에 등장한 다자와 호수와 다츠코상 관람, 다자와호가 내려다 보이는 미즈사와 온천욕, 료칸여행의 별미인 가이세키 특식 등이 포함된 ‘아키타 온천 3일(12월 3일/12일 출발 59만9천원)’ 상품을 출시했다. 동 상품에는 왕복항공권, 전 일정 숙박 및 조·석식, 1억원 해외여행보험, 가이드 팁 등이 포함돼 있다.

(www.interparktour.com)

롯데닷컴은 롯데JTB를 통해 ‘아키타 온천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일 일정은 24만9천원부터, 4일 일정은 47만9천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 유람선을 체험할 수 있는 ‘동유럽 6국(9일-169만원부터)과 ‘상해 장가계 원가계(5일-72만9천원)’ 상품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www.lotte.com)

G마켓서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한 여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 북해도 및 아키타현 여행상품은 약 70건이 검색된다. 대표 상품인 ‘아이리스 촬영지(약 48만원)’는 아키타 3일 자유여행상품으로 항공료와 숙박, 조, 석식 및 온천욕이 모두 포함돼있다.

이밖에 헝가리가 포함된 유럽패키지 여행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www.gmar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