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3호]2006-08-18 15:34

상반기 해외여행자 5백43만명

방한 외래관광객 2백96만명
관광수지 38억5천만불 적자 기록

올해 상반기동안 내국인의 해외여행자는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5백43만1천3백8명으로 집계됐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1,6월은 한자리수 성장을 하였으나 나머지 4개월은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4백2만명, 유럽은 8.5% 증가한 30만여명, 미주는 5.9% 증가한 40만여명 등 대부분 증가했다. 특히 태국이 63.3% 증가한 44만여명, 싱가포르가 25.7% 증가한 11만9천여명, 말레이시아가 29.9% 증가한 5만4천여명, 일본이 23.6% 증가한 1백만명 등 근거리 여행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내국인 해외여행 목적지 1위인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백46만여명에 그쳤다. 6월 한 달 동안 중국을 찾은 내국인은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25만8천여명에 그쳐 정체 현상을 나타냈다.

반면 올 상반기동안 방한 외래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2백96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방한 외래관광객은 1분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하였으나 2분기에는 8.2% 증가했다. 인바운드의 제1시장인 일본은 4월까지 감소했으나 5월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며 1~6월동안 4.5% 감소한 1백12만3천여명이 방한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2%, 미주는 3.6%, 유럽은 3%, 대양주는 3.1%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본(-4.5%), 홍콩(-24.2%), 대만(-5.8%), 인도네시아(-11.1%) 등 근거리 외래관광객의 입국이 저조했다.

한편 상반기동안 관광수입은 26억2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관광지출은 14.4% 증가한 64억7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관광수지는 38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