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4호]2009-11-13 13:50

[현지취재] 뉴칼레도니아관광청 워크숍

업계 관계자 의견 및 아이디어가 ‘힘’

뉴칼레도니아관광청(한국지사장 이명완)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포천 한화 리조트에서 ‘2009 뉴칼레도니아 가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광청 및 에어칼린, 여행사, 미디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및 푸짐한 경품이 증정됐다.

지난 6일 오전 10시 서머셋 팰리스 호텔 앞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포천 한화 리조트로 이동, 짐을 풀은 후 명성산 억새풀 트레킹에 나섰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트레킹에서는 산 여기저기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고운 빛의 단풍과 억새풀을 보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었으며, 트레킹이 끝난 후에는 중국 전통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조별 미팅 및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과 시간이 주어져 서로간의 실질적인 의견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7일에는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여행지식을 확인하는 미니테스트가 진행돼 한 문제를 맞출 때마다 1만원 상품권을 지급,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낳았다.

이어 진행된 조별 미니 PT에서는 참가자들이 1조(임수희 롯데관광 사원, 백진현 미소여행사 대리, 남일민 모두투어 계장, 홍건우 세계투어 매니저), 2조(이승호 ETM 세계로 기획이사, 박혜진 IOS 주임, 박형준 세계투어 매니저, 김정임 웹투어 주임), 3조(오현주 하나투어 과장, 정형기 레드캡투어 사원, 이윤정 EMT 대리, 김경민 내일여행 사원), 4조(지민신 미소여행사 실장, 박훈재 허니문이즈 대표, 임보라 모두투어 JM 사원, 김정석 하나투어 대리), 5조(황성현 가나투어 실장, 이은미 노랑풍선 대리, 김현경 드림리조트 사원, 이선재 내일여행 부장) 등으로 조를 구성해 뉴칼레도니아 상품 및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조별 미니 PT에서는 가격 전략과 채널 집중화 및 맞춤여행 등을 제시한 2조가 1등을 차지했으며 1조에게는 마케팅 아이디어 실현비 1천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또 뉴칼레도니아 이미지 정비 및 상품판매 촉진 전략에 대해 발표해 2등을 차지한 3조에게는 뉴칼레도니아 팸투어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명완 지사장은 “뉴칼레도니아 여행 상품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실현 가능하고 독창성 및 타당성이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뉴칼레도니아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슈퍼블로그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한화리조트=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뉴칼레도니아관광청 www.new-caledonia.co.kr / 02)732-4150.


미니 PT 1등 수상 2조

 

발표 : 이승호 EMT 세계로여행사 기획이사

“뉴칼레도니아 영원하라”

뉴칼레도니아는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렴되지 않은 청정함을 지닌 신비로운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남태평양 및 타 국가에 비해 물가가 높고, 대중 교통 및 호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이 미비해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청에서는 고가 허니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중저가 및 고가의 상품을 선보여 상품 다양화와 대중화를 이룩해야한다. 또한 주된 타깃층이 허니문인 만큼 웨딩 플래너를 통한 노출 및 판매와 미디어를 통한 채널 집중화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이와 함께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들의 여행기를 화보 잡지 형식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여행지 사진을 노출시키는 등 일반인들이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 줘야 한다. 또 상품 다양화 및 맞춤여행 등을 선보여 고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미니 PT 2등 수상 3조

발표 : 정형기 레드캡투어 허니문그룹 사원

“뉴칼레도니아에 가 보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해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움이 한국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며, 꼭 가보고 싶은 해외 촬영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뉴칼레도니아를 생소하게 느끼는 여행객들이 많을뿐더러 비싸다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요는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관광청에서는 소비 및 여행 주도층인 20~30대를 타깃으로 삼고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적 가치를 중시 여기는 성향을 파악, 이들을 메인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예를 들어 ‘뉴가바(뉴칼레도니아 가 봐)’란 뉴칼레도니아를 상징하는 단어를 활용하는 것과 함께 보졸레누보 와인과 연계한 마케팅 및 파워 블로거 활용, 유명 사이트 스폰 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권하는 바다.

또한 뉴칼레도니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이 후기를 올리면 관광청이 소정의 상품을 제공, 입소문을 타고 재고객 창출을 유도하는 이벤트 및 프로모션 병행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