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3호]2009-11-07 09:05

에어프랑스, 최첨단 기종

에어버스 A380 기종 도입

오는 2010년 봄까지 단계적 투입

에어프랑스-KLM항공이 최근 538명의 승객을 태우고 13,000km 이상의 비행이 가능한 세계 최대의 여객기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에어프랑스가 이번에 구매한 총 12대의 항공기 중 3대는 오는 2010년 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달 23일을 시작으로 에어프랑스의 A380 항공기는 파리 샤를드골 공항과 뉴욕 JFK 공항을 매일 운항하게 되며, 2009-2010동계 시즌에 요하네스버그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에어프랑스는 A380기종을 운항하는 최초의 유럽항공사가 되었으며 유럽과 미주를 연결하는 대서양 횡단 노선에 슈퍼 점보 여객기를 운항하는 세계 최초의 항공사로 명성을 드높이게 됐다.

피에르 앙리 구르종 (Pierre-Henri Gourgeon) 에어프랑스 CEO는 “A380 항공기 한 대당 일 년에 1200만에서 1500만 유로까지 절감할 수 있어 최근 악화된 경제 상황에 회사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A380은 회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정책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랑스의 A380여객기는 세 가지 클래스로 나뉘어 있다.

퍼스트 클래스인 ‘La Premiere’는 1층에 9좌석이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인 ‘Affaires’는 2층에 80좌석, 이코노미 클래스인 ‘Voyageur’는 1,2층에 총 449좌석이 설치돼 있다. 특히 에어프랑스는 전 객실의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각 비행단계에 알맞는 최적의 조명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기내에는 22명의 승무원 및 총 538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문의 02)2011-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