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9호]2009-10-09 14:52

대한항공 신흥 관광시장 ‘러시아’ 공략

웹사이트 오픈하고 각종 정보 러시아어로 전달

대한항공이 러시아를 비롯해 고도 성장하고
있는 CIS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러시아어가
지원되는 홈페이지를 신설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러시아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CIS 지역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고도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독립국가연합(CIS)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이유는 러시아-우즈베키스탄과 한국 간 교역 증가로 인해 현지 이 지역의 항공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 대한항공의 CIS 지역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에는 3000만 달러에서 2007년 3630만 달러, 2008년 4650만 달러로 연평균 15% 이상 늘어 났으며, 올해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러시아 언어권 국가들의 인터넷 보급률이 급격히 상승, e비즈니스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러시아어 홈페이지 개설의 주요 요인이다.

동 홈페이지에서는 러시아어를 비롯해 한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항공권 예약 및 구매, 마일리지 조회, 프로모션과 여행정보, 대한항공 서비스 등 각종 정보사항 안내, 사전좌석 배정 등 기존 타 언어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CIS 지역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홈페이지 언어를 맞추는 회원 중 80명을 뽑아 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