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6호]2006-11-24 15:22

튀니지의 오디세이가 펼쳐진다
지난달 29일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튀니지’ 간 주 5회(월, 화, 수, 목, 일)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데 이어, 튀니지 영화 3편이 소개되는 등 튀니지가 한국 일반인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한튀니지대사관이 일반층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튀니지 영화 3편을 소개하고 나선 것. 또 지난 16일부터 4일 동안 펼쳐졌던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튀니지대사관 부스를 마련, 직접 홍보를 맡기도 했다.

이번 영화상영은 ‘1994 토론토 영화제 비평가상’과 ‘1994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오른 튀니지의 대표적인 여성감독의 작품을 골자로 소개됐다.

무피다 틀라틀리의 작품 ‘궁전의 침묵’을 비롯해 ‘라 굴레트의 여름’, ‘정숙한 여인들’ 등 튀니지의 페미니즘 영화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튀니지의 독특한 문화와 여성상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