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7호]2009-09-18 13:20

내 여행은 내가 디자인한다!

개별여행 전문 오픈마켓 ‘마이투어’ 본격 운영

개별여행 전문 오픈마켓인 마이투어가 다양한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 오픈한 (주)제이벤투스(대표 장한성)의 개별여행 전문 오픈마켓인 마이투어(www.mytour.co.kr)가 다양한 오픈 기념이벤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운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2년여의 준비 끝에 개별자유여행 전문 오픈마켓으로 운영되는 마이투어는 현지 랜드사와 FIT 소비자가 중간유통 없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장터를 제공한다.

FIT의 특성이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길 원하는만큼 각각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여행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묶음 여행상품과 단품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여행 정보 교류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묶음상품이란 개별여행이 낯선 고객들을 위해 35여개의 랜드사가 공급한 단품 상품들을 오랜 경험을 가진 MD들이 임의로 조합해 허니문, 가족여행, 크루즈여행 등 테마에 맞게 구성한 일종의 샘플이다. 단품상품은 기존 패키지여행 상품에 포함, 구성돼 있던 각각의 상품을 말하며 항공, 호텔, 리조트, 렌터카, 해양스포츠 등 필요한 여행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는 여행목적에 맞게 준비된 최소의 항목으로 이뤄진 묶음상품을 선택하고 원하는 단품 상품을 추가해 하나뿐인 자신만의 여행상품을 디자인 하면 된다.

마이투어는 오픈을 기념해 인지도를 높일 만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마이투어를 세상에 퍼~나르자’라는 이벤트에서는 고객들이 마이투어를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링크해 놓으면 추첨을 통해 총 56명에게 닌텐도, MP3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여행 디자인하고, 한 대로 여행가자!’ 이벤트에서는 여행을 디자인한 후 나의 투어플랜에 여행계획을 올리면 총 14쌍에게 디자인 한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오는 27일까지는 ‘마이투어’로 4행시를 짓고 세계여행 퀴즈를 푸는 고객 63명에게도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장한성 대표는 “마이투어에서 개별고객들은 개성있는 여행상품을 구성하면서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허니문상품의 경우 패키지와 비교할 때 최대 1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등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고객들이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아직은 생소해하고 어려워하기 때문에 현재 실수요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랜드사들도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마이투어가 소비자와 랜드사의 중간 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얼마전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와 맺은 제휴를 시작으로 차근차근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하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