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7호]2009-09-18 13:11

중국 하남성 한국 관광객 유치 박차

전세기 운항 보조금 지급 계획 발표

사진 왼쪽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 왼쪽에서 다섯번째 공옥방
하남성 부성장, 바로 옆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중국 하남성이 한국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1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하남성 문화 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서 공옥방 하남성 부성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하남성 대표단은 하남성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문화 관광 교류 계획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기사 7면>

이날 하남성정부는 관광지로써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전세기를 운항하는 한국여행사와 항공회사에 한 편당 6만위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하남성은 대한항공,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상호 교류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하남성은 한국이 지난해 500만명의 관광객을 중국으로 송출할 만큼 경제, 무역 등의 영역뿐만 아니라 관광에 있어서도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우호 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가 참석해 이러한 하남성의 교류 확대 계획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현재 대한항공이 정주-인천간 정규편을 운항하고 있는 하남성은 소림사와 태행산, 용문석굴, 운대산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낙양, 곡부 등과 연계관광도 가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주민하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