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6호]2009-09-11 15:20

이스타항공, 여름철 탑승률 1위 기록

7,8월 동안 170억 매출 올려

이스타항공이 여름 휴가철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항공사로 조사됐다.

지난 7일 한국공항공사가 공식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8월동안 김포-제주노선에서 이스타항공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를 제치고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휴가가 집중된 8월 성수기에는 이스타항공의 탑승률이 9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항공(86%)과 아시아나항공(89.7%)은 물론 진에어(88.9%)와 제주항공(88.7%) 등 경쟁 항공사들이 이 기간동안 최고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탑승률 90%를 넘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더욱 괄목할만 하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이 기간동안 청주-제주 노선에서 91.9%, 군산-제주 노선에서 93%의 탑승률을 기록하는등 모든 운항 노선에서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7~8월 두달동안 약 17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월 첫 취항 이후 37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직 회장은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라는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수기동안 인터넷은 물론 전화예약문의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앞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