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6호]2009-09-11 13:19

슈만 탄생 200주년 독일의 문이 열리다

음악, 박물관 등 다양한 아이템과 연계한 홍보 박차

독일관광청이 오는 2010년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아이템과 연계한 독일 관광 홍보에 무게를 싣는다.

1810년 6월8일 독일에서 태어나 1856년 7월29일 생을 마감한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은 작곡, 피아노, 합창단 지휘자 등으로 유명한 음악인. 관광청은 슈만의 역사적인 명성과 결실을 널리 알리는 한편 그가 활동했던 주요 지역 홍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관광청은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측 미디어를 독일로 초청,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라이프찌히 등을 둘러보는 8일간의 팸트립을 개최하는 등 전방위 홍보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드레스덴은 ‘엘베의 피렌체’로 불렀던 음악과 예술의 도시이며, 라인강의 바로 옆에 펼쳐져있는 뒤셀도르프는 수많은 레스토랑과 펍으로 유명한 곳. 특히 일류 브랜드 상품들이 가득 입점해 있어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쇼핑거리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남서 독일 바덴불텐베르크의 주도로써 자동차 탄생의 산 증인이며, 현재도 다임러와 포르쉐의 본거지로 꼽히는 인기 관광지이다. 현대적인 건물 및 예술관, 1년 내내 즐거운 이벤트가 지속되며 포도밭에 둘러싸여 와인 생산지로도 그 명성이 높다.

관광청 관계자는 “연중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무장한 독일은 매우 친숙하고 자주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실제 유럽 내 각 지역 중에서 한국관광객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다채로운 테마로 독일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특별히 슈만 탄생에 발맞춰 그의 행적을 쫓을 수 있는 여행 루트와 패턴을 홍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문의 02)773-6430.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