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5호]2009-09-04 15:10

대한항공 에어텔 ‘Joyful Holidays’ 출시

기업 브랜드 강한 탓에 높은 경쟁력 기대

대한항공이 지난 1일부로 항공과 호텔을 조합한 에어텔 상품 ‘조이풀 홀리데이스(Joyful Holidays)’를 본격 출시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별 여행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의 에어텔을 제공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조이풀 홀리데이스’는 도쿄, 오사카, 북경, 상해, 홍콩, 타이페이, 방콕, 싱가포르, 씨엠립, 푸껫, 하와이, 로스앤젤레스 등 총 12개의 다양한 도시를 이용하며, 무엇보다 대한항공의 편리한 스케줄로 안정적인 출발을 자랑한다. 호텔 또한 3성급 이상의 엄선된 숙소만을 이용하는데 실제 아코르(ACCOR) 계열의 5개 호텔을 비롯해 홍콩 상그릴라(Kowloon Shangri-La)와 하버 프라자(Harbour Plaza Hongkong), 싱가포르 마리나 만다레이(Marina Mandarin Singapore)와 센토사 샹그릴라(Sentosa Shangri-La), 방콕의 반얀트리(Banyan Tree Bangkok)와 페니슐라(Peninsula Bangkok)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하와이 및 LA는 대한항공 직영 호텔 등 각 도시별로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3~6성급 45개 호텔을 엄선해 운영하게 된다.

상품 일정은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경우 2~3박, 미주 지역은 3~4박이 기본이며, 1박 추가도 가능하다.

동 상품에 대한 예약 및 발권업무는 한진관광(대표 권오상)이 총괄하며 서울여객지점 산하 모든 대리점에서 판매 가능하다. 판매점에는 상품 가격의 7%를 수수료로 지급한다.

대한항공은 ‘조이풀 홀리데이스’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용 웹사이트(http://airtel.koreanair.com)를 운영하며, 일반 고객들은 웹사이트 접속 후 상품 검색 과정을 거쳐 예약하면 된다. 단 예약신청 전 회원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이미 지난해 4월부터 FIT 전문대리점을 대상으로 하는 에어텔용 항공가격을 지원하고, 대리점이 이를 호텔과 결합하여 패키지 상품을 구성한 1단계 에어텔 출시를 진행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는 그 후속단계로 대한항공이 직접 항공과 호텔요금을 결합한 자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 상품은 대한항공이 직접 만든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조이풀 홀리데이스’ 상품 출시 기념으로 9월 말까지 특가를 운영하며 판매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프로모션’, ‘에어텔 홈페이지 회원가입 이벤트’, ‘행운권 추첨 이벤트’ 등도 병행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