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5호]2009-09-04 14:50

경북도, 일본 시장 공략 잰걸음

일본인 대학생 타깃, 체험관광 상품 개발 박차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서울 및 부산 지역으로 집중되는 일본관광객을 도로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9월1일까지 농촌체험관광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일본 한남(阪南)대, 와카야마(和歌山)대, 긴키(近畿)대 학생과 교수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 안동 하회마을, 경주 세심마을 등 한국전통문화의 대표 본거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일본대학과 일본 JTB여행사의 기획부서가 상품 개발을 전제로 실시하는 만큼, 추후 반응과 개선점 등을 고려, 정식 체험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행의 참맛은 그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데 있다”며 “관광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지난 2006년 탄생한 도의 외국인 농촌체험관광은 2006년 1만7천명, 2007년 2만3천명, 2008년 4만2천명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는 ‘Only one! Only you!(세상에 하나뿐인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농촌체험)’를 주제로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3만3천여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