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6호]2006-11-24 14:31

인천국제공항, 세계가 인정한 최고 공항
올 한해 동안 국제시상에서 7개 상 수상 인천국제공항이 올해에만 국제시상에서 총 7개 상을 수상해 세계가 인정한 최고 공항에 등극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최근 세계적인 항공컨설팅업체 CAPA(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에 의해 ‘2006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분야에서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두바이공항과 더불어 우수공항상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항공사 분야에서는 에어차이나와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최고상을, 저가항공사의 경우 싱가포르의 타이거에어웨이가 최고상을 각각 거머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제적 공인기관은 물론 권위있는 민간분야에서도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시상이 연이어 지고 있다”며 “이번 CAPA 우수공항상 수상은 지난번 타임지 선정 아시아 최고공항상 수상과 함께 민간분야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CAPA는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아태지역 항공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각종 국제회의 등을 주관하는 항공컨설팅 전문업체. CAPA는 항공사, 국제공항, 저가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 최고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월 ACI(세계공항협의회)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시행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최고상과 함께 4개 분야를 석권한 이후 올해에만 공항 관련 국제시상에서 7개 상을 수상하여 초일류공항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공항 중 최고 수준의 정시 운항율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사 협의회소속 11개 항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 내 10개 주요 공항 중 운항편 점유율이 0.02%에 불과한 자카르타공항을 제외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정시 운항율이 92.3%로 가장 높았고 인천공항 출발편이 가장 많은 국적 항공사의 경우 93% 이상의 높은 정시 운항율을 나타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1위’와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효율성 대상’ 수상에 걸맞게 운항지원 부문에서도 최고 수준의 공항임이 증명됐을 뿐 아니라 인천공항과 경쟁관계에 있는 홍콩 첵랍콕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및 도쿄 나리타공항 보다 높은 정시 운항율을 나타내 공항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음을 드러냈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