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5호]2009-09-04 14:37

‘한국에서 모국어로 된 책 읽어요’

아시아나항공, 외국인들에 모국어 도서 지원

안산 다문화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안산시 거주 외국인을
위한 모국어 도서 전달식에서 윤영두 사장(우측 두 번째)
이 안산시 거주 외국인 및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이 지난달 27일 아시아 8개국의 언어로 출판된 도서 1천8백여권을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박주원 안산시 시장, 하희용 안산중앙도서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도서 지원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소외계층 돕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안산시에는 약 4만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2007년에도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외 6곳에 2,100권을 기증하는 등 재한 외국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다문화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원 도서는 중국, 필리핀, 러시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각국의 당해 연도 베스트셀러 위주이며 모두 아시아나항공의 해외지점 8곳에서 직접 구매해 항공편을 이용해 수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