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5호]2009-09-04 14:35

오쿠라 호텔 그룹, 비즈니스 설명회 개최

고품격ㆍ서비스ㆍ지리적 이점 내세워 시장 공략

지난달 26일 오쿠라 호텔&리조트 그룹이 워크숍 및 비즈
니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신라호텔 설명회장에서
관계자 들이 비즈니스를 펼치는 모습.
오쿠라 호텔&리조트 그룹이 지난달 26일 장춘동 신라호텔 에멜랄드 홀에서 워크숍 및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쿠라 그룹 외에도 리가 로얄 호텔 그룹을 비롯해 협력사인 반얀트리 호텔 그룹과 타지호텔 그룹 등이 함께 참가했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되는 동 행사는 한국시장 내의 인지도 향상 및 한국 측 여행업 실무진들과의 원활한 비지니스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오쿠라 호텔&리조트는 한국 내 2개의 호텔, 일본 국내에 17개 호텔, 일본국외 3개 호텔 등 총 22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가 로얄 호텔 그룹은 일본 국내에 10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오쿠라 그룹은 고품격의 호텔 내 부대시설과 대부분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등을 이유로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호텔 브랜드이다.

올 하반기 오쿠라 그룹은 미 비자 면제와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하와이 시장 확대에 치중할 계획. 특히 하와이 ‘카할라 호텔&리조트’가 지난 2월부터 그룹사에 포함되면서 오쿠라 호텔이 카할라 호텔의 예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총 공사비용 50억원을 투자해 리뉴얼 작업을 마친 카할라 호텔은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는 최고급 럭셔리 호텔인 만큼 한국 고객 유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2010년 국제 박람회가 개최되는 중국 상해에서의 마케팅 활동 역시 강화된다. 박람회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오쿠라 가든 호텔은 우아한 실내 디자인과 편리한 교통 등으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리코 테라지마 오렌지 마케팅 서비스 세일즈 담당자는 “신종플루 및 한국시장의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구상 중”이라면서 “호텔 객실 가격을 저렴한 수준으로 내려 가격 대비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 충성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