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5호]2009-09-04 14:26

하나투어 닷컴 쌍방향 여행 포털 사이트 지향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사업부 신설, 장기적인 마케팅 계획 수립

하나투어(대표 권희석)가 지난 7월1일자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사업부를 신설하고 하나투어 닷컴(www.hanatour.com)을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팀은 온라인 사업부 소속으로 이충섭 과장<사진>을 비롯한 6명의 키맨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단순한 웹사이트 관리를 넘어 소비자와 제휴 업체, 협력사 모두를 아우르는 B2B2C 영업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사업부 신설 이후 거둔 성과도 여럿. 우선은 체계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게 됐으며 각종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해 DB 획득 등의 이익도 얻었다. 이 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제휴아래 NATE 알리미를 통한 하나투어 상품 노출은 큰 성과로 꼽힌다.

이충섭 과장은 “웹의 발달과 온라인 툴의 다양화로 대부분의 마케팅과 홍보 활동의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웹페이지를 구현하고 관리하는 것에서 탈피, 대내외적인 하나투어 인지도 강화 및 제휴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부를 신설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는 커뮤니티 운영과 콘텐츠 개발 및 보급, 프로모션 강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한 상태다. 특히 객원마케터 모집 등의 소비자 활동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추가로 덧붙였다.

하나투어 웹사이트의 경우 경쟁사보다 다량의 정보와 카테고리를 비교적 꼼꼼히 정리해 놓고 있지만, UCC 기반의 영상이나 그림 등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 이 과장은 “무턱대고 UCC나 이미지를 구현할 경우 속도 등에 제약이 있어 각 업체 모두 이를 실현하기가 어렵다”면서 “우선은 검증된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웹 사이트 자체를 탄탄하게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 이후 시스템 개선과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을 마쳐 광범위한 여행 포털 사이트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끝으로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