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5호]2009-09-04 14:09

이름만으로도 경이로운곳‘황산’

소개 중국 황산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중국 명산

중국의 ‘황산’을 알고 있는가.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로 한국인들에게 이미 그 경이로움과 명성이 자자한 황산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빼어난 산수를 자랑한다.

중국 화중지방 안휘성의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황산은 황하강, 장강, 만리장성과 함께 중국의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황산을 이루고 있는 72개의 봉우리는 제각각 수려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황산은 기송(奇松), 기암(奇岩), 운해(雲海), 삼기(三奇)로 표현되며 특히 봄과 가을이 황산의 최고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황산을 찾는 이라면 절대 빼놓지 말아야하는 것이 서해대협곡을 일주하는 트레킹.

서해대협곡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절경으로, 몇 해전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면서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산이 간직한 24개의 협곡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서해대협곡은 약 8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황산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자 한다면 황산에서 연화봉 다음으로 높은 ‘광명정’을 추천한다. 광명정은 황산 중부의 해발 184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탄한 봉우리에서 찬란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광명정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높이 12m, 600톤 무게의 거석인 ‘비래석’을 만날 수 있다. 비래석은 거석이 하늘을 나는 듯한 형태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의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홍루몽’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가을시즌을 앞두고 양 민항이 황산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황산시에서는 한국시장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한국 여행사들도 장가계의 뒤를 잇는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경현 항주시여유위원회 부주임<사진>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한국관광객들이 해외여행을 자제 함에 따라 황산을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도 줄어든 상황”이라며 “황산지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을 만큼 깨끗하다. 또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황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서진항공 02)775-4884.




서진항공 황산 여행상품

 

[황산 3박4일 상품] ▲가격: 39만9천원부터

▲일정 : 인천-황산(3)-인천

▲포함사항 : 호텔, 전용버스, 식사, 관광지입장료, 한국어가이드, 항공, 텍스

▲불포함사항 : 유류할증료, 비자비, 해외여행보험, 기사 및 가이드팁(40달러)

[상해/황산 3박4일 상품] ▲가격: 29만9천원부터

▲일정 : 인천-상해-항주(1)-황산(2)-인천

▲포함사항 : 호텔, 전용버스, 식사, 관광지입장료, 한국어가이드, 항공, 텍스

▲불포함사항 : 유류할증료, 비자비, 해외여행보험, 기사 및 가이드팁(40달러)

[상해/황산 3박4일 상품] ▲가격: 29만9천원부터

▲일정 : 인천-황산(2)-항주-상해(1)-인천

▲포함사항 : 호텔, 전용버스, 식사, 관광지입장료, 한국어가이드, 항공, 텍스

▲불포함사항 : 유류할증료, 비자비, 해외여행보험, 기사 및 가이드팁(40달러)

[황산/항주 4박5일 상품] ▲가격 : 44만9천원부터

▲일정 : 인천-황산(2)-항주(1)-황산(1)-인천

▲포함사항 : 호텔, 전용버스, 식사, 관광지입장료, 한국어가이드, 항공, 텍스

▲불포함사항 : 유류할증료, 비자비, 해외여행보험, 기사 및 가이드팁(40달러)





여승철 서진항공 대표

 

“황산상품, 알찬 일정에 저렴한 가격까지”

서진항공은 올 가을시즌 인천-황산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다양한 황산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황산 여행상품은 현재 2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황산 직항노선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및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예약률이 높지 않은 상황. 이에 여승철 서진항공 대표를 통해 황산 여행상품에 대한 가능성을 들어 봤다.

-황산을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는.

▲몇 해전 대항항공의 CF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알려지면서 황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후 황산을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는 점점 늘어났으며 특히 봄, 가을 트레킹 시즌에 등산 동호회 및 계모임 수요가 이어져 한국 여행사들은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왔다.

특히 이 시즌 국적기가 황산 직항 노선을 운항함에 따라 한국관광객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상품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신종플루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황산을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로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황산 여행상품의 예약률은.

▲상품이 선보인 첫 째주에는 약 30%의 예약률을 보였지만 현재는 약 50%까지 예약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만족할 만한 예약률이 아니기 때문에 황산 여행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가격 할인 등을 통해 여행객 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약률이 낮은 가장 큰 원인은 신종플루라고 분석된다.

그러나 황산지역은 신종플루 감염자가 없는 청정 지역으로,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이를 여행객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상품 판매에 대한 향후 계획은.

▲현재 황산시에서 한국여행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황산시여유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

황산시여유국에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특전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여행객 1인당 5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지속적인 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부분이 확정된다면 한국여행사들이 상품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