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행사 개최율 저조

분주했던 여름 성수기가 지나가고 가을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매년 9,10월은 ‘관광청 미션의 달’이라 불릴 만큼 겨울 성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대비 여행 활성화를 위한 각종 미션 행사가 개최된다. 그러나 올해 국내에서 미션을 실시하는 관광청은 손에 꼽을 정도. 미주지역의 경우 대부분이 상반기에 미션을 진행한 상태로 계획이 없거나 일본 등지에서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다. 동남아시아 역시 많은 행사들이 해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그나마 유럽과 대양주 몇몇 지역에서 국내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어려운 여행업계 사정에 관광청 역시 불황을 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주민하 기자 titnews@chol.com

하반기 관광청 미션 소개 <가나다순>

▲노르웨이, 2009 세미나 워크숍

2009 노르웨이 세미나 워크숍이 오는 9월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셀러들의 프레젠테이션 세미나에 이어 업체별 별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상담을 하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핀란드항공, 스칸디나비아항공, 호텔 울렌스방, 피요르드 노르웨이 등의 업체가 내한한다.

문의 02)777-5943.

▲스위스, 3/4분기 런천 리셉션

오는 9월1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여행사 유럽 담당자와 스위스 지역 관광청 관계자들의 미팅이 마련된 스위스관광청 3/4분기 런천 리셉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취리히, 사스페, 루체른 등의 관광청과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쉴트호른 케이블웨이, 융프라우 철도 등 실무 담당자들이 참가한다. 문의 02)3789-3200.

▲프랑스, 2009 워크숍

2009 프랑스 워크숍이 오는 10월8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기자간담회와 여행사 대상 워크숍이 이루어지며 프랑스 각 지역의 관광 사무소, 호텔, 백화점 등 다수의 현지 업체가 참여한다.

문의 02)776-9143.

▲퀸즈랜드, 퀸즈랜드 온 투어

퀸즈랜드관광청이 모두투어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9월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8일에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두투어 파트너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지 11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 02)399-5767.

▲그밖에 마리아나관광청(02-777-3252)이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여행사를 대상으로한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으며, 멕시코관광청(02-777-8178)은 오는 9월1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투어리즘 미션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