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여행지 꼴불견’ 설문조사 1위 차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운영하는 ‘구석구석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9suk9suk.cafe)’에서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총 334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행지에서 제일 꼴불견인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양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과음을 한 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3위는 고성방가, 4위는 과도한 애정행각, 5위는 휴양림에서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꼴불견인 행동으로는 계곡에서 씻는 행동, 과도한 노출, 관광지의 바가지요금, 새치기 등이었다.

박노정 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국내 여행 시 환경 보호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행동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여행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석구석 네이버 카페에서는 오는 9월9일까지 ‘여행갈 때 꼭 가져가야 할 것들과 꼭 버리고 오고 싶은 것들’을 주제로 2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