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4호]2009-08-28 00:00

“그래도 해외여행 다녀왔어야…”

모두투어, 해외여행 포기자 관련 설문조사 실시

지난 1년 동안 해외여행 계획을 포기하거나 망설인 사람 가운데 43.1%에 달하는 인원이 “그래도 여행을 다녀 왔어야 했다”고 후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기정)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와 20대 이상의 패널 1,184명에게 지난 1년간 해외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고, 그 이유와 그때의 결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

모두투어에 따르면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 1년 동안 해외여행 계획을 포기하거나 망설인 적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전체의 65.7%(778명)가 ‘해외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포기 이유로는 ▲개인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이라는 답이 36.4%(283명)로 가장 많았고 ▲환율로 인한 여행경비 상승 28.7%(223명) ▲시간적 여유 부족 167%(21.5명) ▲신종플루 걱정 때문 9.9%(77명)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고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여행을 포기했다고 답한 이들 중 약 35.4%가 환율이 1,000원대에 접근하면 다시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1,000원 이하가 22.9%(178명), 1,100원대가 28.7%(223명)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여행을 재고했던 것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3.1%(335명)가 “그래도 다녀왔어야 했다는 후회가 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으며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한 사람은 22.8%(178명)에 머물렀다.

문의 02)2049-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