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6호]2006-11-24 14:09

발리 관광 활성화 촉진 및 지속적인 교류 중점
허니문, 가족여행, MICE 등 다양한 가능성 재확인

아일랜드 마케팅이 주관한 ‘제1회 발리ㆍ롬복 한국 미니 관광전(Korean Mini Travel Mart)’이 지난 17일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별히 이번 관광전은 발리ㆍ롬복 내에 소재한 현지 호텔 및 리조트 업체들과 한국여행업계간의 직접적인 사업 교류는 물론 관광지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첫 번째 박람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하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관광업계와의 상호 교류 및 비즈니스 확산, 새로운 여행 목적지의 개발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실시된 만큼 결과에 따른 기대감 역시 매우 높다 할 수 있다. 총 18개의 발리 현지 호텔 및 리조트들이 샐러로 참가하였으며, 한국에서는 19개의 여행사 실무진과 3개 미디어를 포함한 총 22명의 바이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관광전을 통해 주어진 15분 동안 개별 미팅을 진행하고, 트래블마트 이후 실시된 별도의 팸투어를 통해 발리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의 다양한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발리는, 뛰어난 자연 환경과 현대적인 관광인프라가 조화롭게 구축된 뛰어난 관광지. 게다가 고급스런 리조트는 물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 보장되는 풀빌라까지 다양한 종류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취향에 따른 폭 넓은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지로서 큰 메리트를 갖는다.

문제는 발리 관광 산업이 지나치게 허니문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번 관광전을 계기로 단순한 일회성 허니문 목적지가 아닌 가족여행, 개별여행, MICE 등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종합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미래가 점쳐졌다.

황정태 아일랜드마케팅 사장은 관광전 개막에 앞서 “이번 제 1회 한국 미니 관광전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관광지를 개척하고, 이를 국내 여행업계에 소개하기 위한 자사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행사”라며 “국내 여행 업계의 현실 상 11월은 동계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상품 개발과 업무로 인해 가장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간을 쪼개서 참석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연이어 그는 “이번 관광전을 필두로 인도네시아의 발리를 취항하는 항공사들과 유대 관계를 좀 더 강화하고 항공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한편, 여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발리=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
취재 협조=아일랜드마케팅 02)3276-2332. www.islandmarketing.co.kr

@ 더 로얄 피타마하 풀빌라 리조트

발리 웅우릴라이 공항으로부터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자유 관광 손님들을 위해서 리조트에서 픽업서비스가 시간 별로 이뤄지고 있다.

셔틀버스 또한 하루 5회 정규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우붓 왕족에 의해 건설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거대한 조각물과 신전 등이 리조트 곳곳에 숨어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리조트 뒤편의 유명한 네카 미술관과, 아시아의 목마르뜨라고 불리는 우붓 시내의 아트 갤러리 등이 있다.

특히 아트 갤러리를 방문할 경우 손수 만든 수공예품과 그림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박물관, 주요 사원, 멍키 포레스트, 재즈클럽 등이 있다.

또한, 로비에서부터 내려다 보이는 아융강 계곡의 절경은 손님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며, 리조트 주변의 울창한 산은 서울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깨끗한 공기와 기분을 전달한다.

현 52채의 풀빌라 및 2개의 메인 수영장, 3개의 레스토랑, 2개의 풀바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별히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까닭에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다.

빌라 내에서는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수 있으며 객실 안에는 인공위성 TV, 미니 콤포넌트, 에어컨디션, 미니바, 헤어드라이기 등 현대적인 생활 용품이 빠짐없이 구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