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3호]2009-08-21 11:26

20대 이상 44.3% “배낭여행 경험 있어”

모두투어, 배낭 트렌드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기정)가 배낭여행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와 함께 20대~50대 이상 1,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시절을 이용해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44.3%(1천303명)가 “있다”고 답해 배낭여행의 인기를 시사했다. 특히 40~50대 연령층에서 39%가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말한 것에 비해 20~30대는 50%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배낭여행을 경험했다고 답해 젊은 세대일수록 배낭여행 경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시절 배낭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524명)을 대상으로 여행 횟수를 묻자 1~2회라고 답한 사람이 79.5%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행비용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관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과 부모님의 도움을 합쳐 비용을 마련했다(40.8%)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보인 사례도 여럿. 사고의 폭이 넓어졌다(35.2%)는 응답을 필두로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25.2%), 어학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17%), 독립심이 강해졌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관련, 모두투어 관계자는 “배낭여행 분야는 명품여행만큼이나 경기 변화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분야로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3개국 이상을 2주 이상의 시간 동안 둘러보는 것이 유행이었던 예년에 비해 최근에는 한 두 개의 나라를 집중적으로 짧은 시간에 다녀오는 패턴이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