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6호]2006-11-24 14:05

외투 무료보관 서비스 개시
아시아나항공, 해외 갈 때 두터운 외투 맡기세요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24일부터 오는 2007년 3월4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더운 지역을 여행하는 국제선 이용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공항에 보관해 주는 ‘외투 무료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나 클럽 회원과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없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아시아나항공 A아일랜드(국내선 전용 카운터)에 외투 보관을 신청하면 된다.
1인당 1벌 보관이 가능하며 7일간은 무료로 맡길 수 있고 7일 초과시 하루 1백마일의 마일리지가 공제된다.

아시아나 클럽회원이 아닌 승객은 이용 당일 공항에서 아시아나 클럽에 가입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도 이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서비스를 위해 총 4백벌의 외투를 동시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외투 보관실을 인천공항 내에 마련해 보다 쾌적한 보관시설을 완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99년 겨울부터 시작한 이 외투 보관서비스는 올해로 8년째를 맞아 매년 약 5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 왔다.

특히 이 서비스는 최근 휴대 수하물의 부피와 중량을 규제하는 항공당국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운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보다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외투 보관서비스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보관상태에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는 고객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