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2호]2009-08-14 09:43

박세리의 한국, 홍보 박차

관광공사, 연계 마케팅 실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쿠알라룸푸르 행사에서
김기헌 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장(가운데),
박세리 선수(오른쪽 옆)가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쿠알라룸푸르지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아마추어 여자 골프대회 개최지인 ‘Mines Resorts’에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해 한국관광홍보물 배포 및 한국관광사진전, 한복체험 등을 전개했다. 이는 세계적인 한국 골퍼 박세리 선수가 말레이시아 골프코스를 디자인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함에 따른 것. 공사는 대회 첫날인 지난 4일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참가하는 상류층 여성골퍼 140명을 대상으로 공식 오찬을 마련, aT센터와 공동으로 밥, 김치, 불고기, 잡채, 모듬전, 궁중떡 등의 한국 음식을 제공했다.

김기헌 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식객’이 최근 말레이시아에도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2005년에 ‘대장금’의 인기로 관심이 높아졌던 한국음식 및 한국관광에 수요가 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식과 연계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상류층부터 시작해 전 계층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유명한 한국 스포츠 스타와 한국관광을 연계하는 마케팅을 통해 말레이시아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친밀하게 만들고 향후 가을 단풍 및 겨울 스키 관광 수요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