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2호]2009-08-14 08:38

롯데관광-일본 윌러트래블 업무협약 체결

일본 내 한국 FIT 수요 증가 기대

지난 7일 롯데관광과 일본 윌러트래블의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무라세 시게타카 윌러트래블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유동수 롯데관광개발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롯데관광개발(회장 김기병)은 지난 7일 광화문 ‘더 뷔페’에서 유동수 롯데관광개발 사장과 일본의 무라세 시게타카 대표이사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윌러트래블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윌러트래블은 고속투어버스 전문회사로 일본 내 65개 도시를 연계한 고속버스투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연간 버스투어 참가자가 300만명 규모이며 그 중에서도 윌러트래블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여성 안심 서비스, 최고급 좌석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항공기보다 저렴하게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 FIT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더불어 저탄소관광을 실천해 이산화탄소의 6%를 감축하는 등 환경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롯데관광은 윌러트래블의 일본 고속투어버스 상품 판매를 대행하게 된다. 또 향후 윌러트래블의 선진화된 고속투어버스 시스템을 롯데관광을 통해 한국에 도입하는 등 양사의 여행 관련 서비스 사업의 증진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및 CRM 마케팅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무라세 시게타카 윌러트래블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관광객들이 윌러트래블의 고속투어버스를 이용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속투어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윌러트래블 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일본 현지 윌러트래블 고객센터에서도 오전 7~9시까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 가을부터는 한국어 차내 안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동수 롯데관광개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내 한국 FIT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FIT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다양한 여행 소재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2075-3111.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