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한국 FIT 수요 증가 기대
지난 7일 롯데관광과 일본 윌러트래블의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무라세 시게타카 윌러트래블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유동수 롯데관광개발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
윌러트래블은 고속투어버스 전문회사로 일본 내 65개 도시를 연계한 고속버스투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연간 버스투어 참가자가 300만명 규모이며 그 중에서도 윌러트래블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여성 안심 서비스, 최고급 좌석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항공기보다 저렴하게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 FIT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더불어 저탄소관광을 실천해 이산화탄소의 6%를 감축하는 등 환경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롯데관광은 윌러트래블의 일본 고속투어버스 상품 판매를 대행하게 된다. 또 향후 윌러트래블의 선진화된 고속투어버스 시스템을 롯데관광을 통해 한국에 도입하는 등 양사의 여행 관련 서비스 사업의 증진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및 CRM 마케팅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무라세 시게타카 윌러트래블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관광객들이 윌러트래블의 고속투어버스를 이용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속투어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윌러트래블 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일본 현지 윌러트래블 고객센터에서도 오전 7~9시까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 가을부터는 한국어 차내 안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동수 롯데관광개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내 한국 FIT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FIT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다양한 여행 소재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2075-3111.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