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2호]2009-08-13 16:54

충남도 방문 관광객 큰 폭 증가

태안의 기적 다시 ‘꿈틀’

충청남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올 2/4분기 충남을 방문한 관람객은 모두 33,334,778명으로 지난해 25,180,578명보다 8,154,200명이 늘어 총 32.4%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서해안 인근 6개(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당진) 시군은 10,904,500명으로 7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태안은 무려 207.3%의 증가를 보여 다시 한 번 ‘태안의 기적’을 일궈냈다.

또한 올 5월에 개통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의 연장 운행에 힘입어 예산과 아산은 각각 209.1%와 47.1%의 증가세를 기록, 교통 여건의 변화가 관광수요의 증가에 영향을 입증했다.

충남도 측은 “태안의 상승세는 성황리에 종료된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충남도 전체의 성장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충남관광홍보전용열차’를 이용한 홍보 활동 등 각종 시책들이 일궈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충남도에는 다양한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그리고 계곡 등 많은 관광지가 산재하는 탓에 하반기 역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 추진될 ‘2010년 충청권방문의 해’ 관람객 유치 역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 042)251-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