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이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사냥에 열중인 이규혁 선수의 가족을 캐나다로 직접 초청했다. 사진은 이규혁 선수의 연습장면. |
이의 일환으로 관광청은 이규혁 선수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응원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관광청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진정한 캐나다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캐나다와의 교감(Connecting with Canadians) 프로그램’의 일환. 이 프로그램은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전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이규혁 선수가 첫 초청 가족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이규혁 선수 가족은 지난달 15일부터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치러지는 밴쿠버와 88년 동계올림픽이 치러졌던 캘거리를 비롯해 알버타 로키의 밴프, 레이크루이스 등 서부 캐나다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 선수는 훈련 외 시간을 이용, 가족들과 함께 캘거리 시내 및 밴쿠버에서 대자연을 즐기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혁 선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출전 기회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캐나다는 전지훈련으로 자주 왔었지만 캐나다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을 가족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