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2호]2009-08-14 16:36

캐나다관광청, 이규혁 선수 가족 초청

캐나다관광청이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사냥에 열중인 이규혁 선수의 가족을
캐나다로 직접 초청했다.
사진은 이규혁 선수의 연습장면.
주한캐나다관광청(한국지사장 변동현)이 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 선수를 적극 지원한다.

이의 일환으로 관광청은 이규혁 선수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응원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관광청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진정한 캐나다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캐나다와의 교감(Connecting with Canadians) 프로그램’의 일환. 이 프로그램은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전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이규혁 선수가 첫 초청 가족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이규혁 선수 가족은 지난달 15일부터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치러지는 밴쿠버와 88년 동계올림픽이 치러졌던 캘거리를 비롯해 알버타 로키의 밴프, 레이크루이스 등 서부 캐나다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 선수는 훈련 외 시간을 이용, 가족들과 함께 캘거리 시내 및 밴쿠버에서 대자연을 즐기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혁 선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출전 기회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캐나다는 전지훈련으로 자주 왔었지만 캐나다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을 가족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