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료칸 예약 전문 사이트 ‘재팬 료칸 넷’ 오픈

일본 료칸 전문 예약 사이트인 ‘재팬 료칸 넷’이 지난 1일 정식 오픈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일본 현지 료칸들은 자체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한 단순 소개 웹사이트를 구축, 관련 콘텐츠가 부족했고 무엇보다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한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오픈한 ‘재팬 료칸 넷’은 업계 최초로 한국어를 제공, 일본 약 45개의 유명 온천지를 중심으로 110여개 이상의 료칸을 선보이며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열람하고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팬 료칸 넷’은 하나투어재팬이 현지 답사를 통해 교통, 언어, 가격 등을 고려, 직접 수집한 료칸 상세 정보(객실 타입과 크기, 제공 요리와 객실 내 비치용품, 노천온천탕 수와 개방 시간 등)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기호에 맞는 료칸을 검색할 수 있도록 상세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기존의 단순 시설 소개 형식과 확실히 차별화시킨 재팬 료칸 넷의 강점으로, 동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은 체크인, 체크아웃 일정을 포함한 일본 내 이용 공항과 예산 등을 검색,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료칸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절경, 노천, 보양, 가족 등 테마별 료칸의 특성에 따른 검색 기능을 추가해 최대한 예약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료칸을 쉽게 찾아 선택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게시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병찬 대표는 “료칸 전문 컨설팅 사이트의 오픈으로 일본 전통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료칸의 예약 활성화와 함께, 일본 개별 여행 매니아 층에 편의증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재팬은 ‘재팬 료칸 넷’ 오픈을 기념, 오는9~12월에 일본 료칸을 2박 이상 예약하는 고객에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THE 1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에 일부 료칸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유카타와 로텐부로(노천온천) 이용권을 무료로 대여·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하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