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1호]2009-08-07 13:37

‘세계 28대 자연 명소’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국립공원

‘세계 7대 자연 명소’ 최종 후보 자격 획득

=‘세계 28대 자연 명소’로 지정된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긴 강과
기이한 자연 경관 등으로 여행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필리핀관광청(한국지사장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은 필리핀 팔라완섬에 위치한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국립공원(Puerto-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이 지난달 21일 스위스의 ‘신 7대 불가사의 재단(New7Wonders)’의 ‘세계 28대 자연 명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자연을 홍보하고 보존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계 28대 자연 명소’로 선정된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국립공원은 자연스레 세계 7대 자연 명소의 최종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이번 발표 결과에서는 총 261곳의 후보 중 두 번의 경합을 거쳤으며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국립공원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제주도, 남아메리카의 아마존도 ‘세계 28대 자연 명소’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월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세계 7대 자연 명소’의 마지막 결선 투표를 실시하며 2011년에 공식적으로 ‘세계 7대 자연 명소’가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결선 투표는 재단 웹사이트(www.new7wonders)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전 세계 네티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국립공원은 지난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국립공원의 지하강은 8.2km의 길이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강 중 세계에서 가장 길다. 또한 2000만년 전에 생성된 석순과 종유석들은 옥수수, 기차선로, 기린 등의 모습을 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