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5호]2006-11-17 11:12

필리핀관광청, "필리핀 호텔&리조트 로드쇼" 성료
양국간 관광교류 강화 및 확산 주도

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와 필리핀항공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5회 필리핀 호텔 & 리조트 로드쇼(5th Hotels and Resorts Road Show)’가 지난 6일 부산 롯데호텔을 시작으로, 대구 아미고호텔을 거쳐,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필리핀 현지의 25개 업체와 40여명의 참가자 및 각 지역별 여행업계 관계자 7백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양적인 규모와 시스템 운영 면에서 보다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또한, 필리핀이 올 한해 전년대비 14.5% 성장한 2백62만3천84명이라는 기록적인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한만큼, 필리핀관광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다시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별히 이번 로드쇼는 현지 업체들이 직접 샐러로 참가한 미니 트래블마트와,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무엇보다 조셉 듀라노 필리핀관광부 장관의 연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조셉 듀라노 장관은 필리핀 관광업계의 동향과 유명 관광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투자 관련 프로그램인 ‘필리핀 중부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조셉 장관은 “이번 로드쇼는 필리핀의 관광업계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친목 교류 및 정보 공유, 그리고 실질적인 상품 판매 포인트를 알리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며 “필리핀 정부는 올 한해 약 60만 명의 한국관광객 유치를 달성시키기 위해 보다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한국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필리핀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인 관계자를 위한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합작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로드쇼의 참가업체는 ▲필리핀 플라자 호텔 ▲하얏트 호텔 & 카지노 ▲다이아몬드 호텔 ▲크라운플라자/홀리데이 인 갤러리아 마닐라 호텔 ▲마카티 샹그릴라 ▲디스커버리 스위트 ▲트레이더스 호텔 ▲더 페닌슐라 ▲알레그레 비치 리조트 ▲힐튼 세부 리조트 앤 스파 ▲마르코 폴로 플라자 ▲마리바고 /수밀론 블루워터 아일랜드 리조트 ▲샹그릴라 막탄 아일랜드 리조트 & 스파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 ▲보홀비치클럽 ▲보라카이 리젠시 비치 리조트 & 컨벤션 센터 ▲파티오 퍼시픽 보라카이 ▲더 쉐라프 리조트 ▲도스 팔마스 아레세피 아일랜드 리조트 ▲엘 니도 리조트 ▲ 라겐 아일랜드 ▲ 더 마르코 폴로 다바오 ▲펄팜 비치 리조트 ▲씨에어 ▲캐피톨 콤플렉스 호텔 등이 참석했다 .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
문의=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 02)598-2290.


[필리핀 중부 투자 프로젝트]
중부 필리핀은 팔라완, 롬블론, 비자야 및 비콜, 카미권과 시아가오, 다피탄이 속한 북부 민다나오섬 등 총 27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해양 및 해양 자원 삼림 보호지역과 흥미로운 문화 및 역사적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탁월한 환경과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가히 필리핀 최고의 관광지역을 지향하고 있다.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시작한 ‘필리핀 중부 투자 프로젝트’란 이러한 중부 지역을 전략적으로 개발시키는 것으로, 이 지역에는 세부, 보라카이, 비콜, 사마르, 팔라완 등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10개 해안 중 7군데가 포진돼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중부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4백20만명으로 전체 방문객수의 28%를 차지했으며, 서부 비자야 지역과 중부 비자야 지역은 각각 38%와 35%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중부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이 사용한 비용이 총 8백38억 2천만 페소라는 점은 중부 투자 프로젝트의 탄탄한 성공이 어떠한 혜택을 가져오는지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해안 및 해양자원을 이용하고, 작은 섬들의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 관련 사업을 개발하고 남부 관광센터를 홍보하는 등 전략적인 계획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따라서 필리핀 정부는 프로젝트의 관광개발을 선두로, 새로운 공항 건설 및 항구 프로젝트를 펼치고 다양한 투자계획을 진행하는 등 일련의 계획들을 실천함으로써 보다 큰 성공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필리핀관광청의 2007년도 계획]
2007년도 필리핀관광청의 슬로건은 ‘원 필리핀(ONE PHILIPPINES)’으로써, 관련업계를 주된 대상으로 하며 관광산업 외에도 필리핀에서의 투자, 무역 등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계획이며, 필리핀관광부의 주도로 필리핀통상산업부, 투자청, 은퇴청 등과 공동 협력한다.

또한, 관광 업계에 대한 후원을 위해 자료개발을 최우선으로 하며, 온라인광고의 강화는 물론 다양한 브로셔 및 포스터 제작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 더불어, 필리핀에서 대규모 참가단을 이끌고 다양한 트레이드 및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홍보 효과를 누린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