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10 11:37

아웃리거를 잡아야 살아 남는다?

아웃리거 한국 GSO 발표 늦춰져

지난 2월부터 업계에 아웃리거 한국 GSO(글로벌 세일즈 오피스) 선정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한국의 많은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입찰 결과 발표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현지에서는 8~9월 사이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한 상태지만 이 또한 정확치 않아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웃리거 한국 GSO로 선정이 되면 한달에 미화 1만5천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지원이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 사이에서는 아웃리거 한국 GSO를 잡아야만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마저 돌고 있다.

A리조트 GSA 업체 관계자는 “리조트와 GSA 계약이 잇따라 종료되고 판매율이 높지 못해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아웃리거 한국 GSO 체결은 위기를 이겨내는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많은 업체들이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업체 선정 결과가 발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괌 아웃리거의 홍보는 아비아렙스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아웃리거 한국 GSO가 결정난 이후 괌 아웃리거의 지속적인 홍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