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09 10:51

서울관광마케팅(주) 일본 돗토리현과 업무 협정 체결

연간 1만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 유치

서울관광마케팅은 지난 2일 체결한 ‘서울-돗토리현 관광교류협정’을 통해
한·일 연계상품 공동 개발 등 외래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지난 2일 일본 돗토리현과 연간 1만명 이상의 일본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서울-돗토리현 관광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돗토리현이 해외 관광 기관과 관광교류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협정은 서울-일본 지방공항 간 직항항공노선 취항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일본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서울관광마케팅은 지난달 18일 돗토리현의 현지 핵심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 수학여행 설명회’를 개최, 협정 체결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서울관광마케팅은 돗토리현의 여행사 및 미디어 등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서울의 신규관광자원 정보를 제공해 나간다. 또 서울시의 ‘청소년 국제교류 코디네이터’제도를 활용,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더욱이 지난달 30일부터 돗토리현-한국 동해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페리가 신규 취항함에 따라 방한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략적 업무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마케팅은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한 일본 주고쿠 지역의 관광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행 신규 관광 상품뿐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제 3국을 대상으로 한·일 연계상품 등을 공동 개발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일본 돗토리현은 인구 62만명의 지방자치단체로 강원도와 오랜 우호 교류를 맺어 온 지역이다.

현재 요나고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아시아나항공 정기 직항편이 운항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