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7호]2009-07-03 11:13

하나투어인터내셔날, 의료 시장 본격 공략

중국, 일본, 미주, 러시아 등 상품 출시 완료

하나투어(사장 권희석)가 자회사 하나투어인터내셔날(사장 왕인덕)을 통해 본격적인 의료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간 하나투어는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의료관광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동아대, 관동대, 한양대를 포함한 총 15개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체결했으며 중국 및 러시아 등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미디어 대상의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사전답사여행)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중국, 일본, 미주,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각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에 중국은 미용과 성형을 중점으로 한 ‘헬스 케어 관광 4일’ 상품이 진행될 예정. 강남의 유명 피부과에서 미백 및 각질 등의 피부시술을 받고 이천 테르메덴온천 스파 체험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및 난타 공연 등을 관람한다. 전 일정 한식으로 이천 영양밥 등의 건강식과 차량이 제공되는 점도 특징. 미주 지역은 비싼 의료수가로 보험혜택을 보지 못하는 교포들을 주된 대상으로 일정에 건강검진서비스가 포함된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경우 의료 서비스와 제주도 관광 및 중국 일본을 연계한 3개국 투어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본은 스킨 케어와 치과치료를 병행하도록 일정을 보완 중에 있다.

하나투어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 파악과 더욱 철저한 시장 분석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한국 의료관광이 세계 의료관광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인터내셔날은 7월부터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자흐스탄 코리아TV에 종합검진과 서울 또는 제주도 관광이 포함된 7일 일정의 의료관광상품을 홈쇼핑 프로그램에 방영할 예정이다.

문의 02)2127-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