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7호]2009-07-03 11:12

“대구 관광 발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

대구광역시, 전담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실효성 있는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달 2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향후 대구관광을 주도할 수 있는 전담여행사 10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시장을 필두로 대구관광협회 관계자 및 대구 주요 관광업계 대표, 10개 전담여행사의 대표이사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는 전담 여행사들의 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뛰어들 방침. 여행사가 관련 카탈로그, 안내책자, 상품 내용 등을 기획안으로 제출하면 사업별 서류 심사를 거쳐 알맞게 지원하고 해외 홍보설명회, 팸투어, 세일즈 콜 우선 참여 등의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수학여행단 등 단체여행객 유치시 기념품을 제공하고 관광객 송출에 필요한 다양한 행정사항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전담여행사들은 대구지역 관광 상품을 기획 및 개발해서 적극 판매하고 이를 통한 권역별(중화권, 동남아권, 일본권) 외래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구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시로 대구시 쪽에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담여행사들의 실효성 있는 상품 개발과 시의 발 빠른 홍보 활동이 더해져 향후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 협약은 오는 2010년 6월25일까지 지속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실적에 따라 전담여행사를 재선정한다.

한편 10개 전담여행사는 서울 소재 7개 여행사, 대구 소재 3개 여행사로 구성됐으며 각 권역별로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롯데관광(주), (주)포시즌투어써비스, (주)엑스코투어 등이 동남아권을 타깃으로 사업에 돌입하며 (주)체스투어즈, (주)전국관광, 여행스케치(주)가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삼는다. 끝으로 (주)하나투어 인터내셔날, (주)아주세계여행사, 한중상무중심, (주)천눈애여행은 중화권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