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6호]2009-06-26 12:56

아에로멕시코-대한항공 공동 운항

멕시코시티 중남미 관문으로 키울 것

아에로멕시코가 지난 16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AM-KE 공동운항발표회를 개최했다.
아에로멕시코(한국총판매대리점 보람항공)가 지난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AM-KE 공동운항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대사관 및 주요관계자를 필두로 항공사, 여행사 랜드사 관계자 약 100여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프레젠테이션, 멕시코 홍보영상 상영, 멕시코 민속공연, 만찬, 경품 추첨 시간 등으로 이어졌다. 아에로멕시코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LA구간 등에 대한항공과 코드쉐어(공동운항)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인천-나리타 노선(구간왕복/매일 운항)도 공동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신기종 B777-ER를 이용, 나리타-멕시코시티노선(구간왕복/주2회)을 직항 운항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멕시코시티를 중남미의 관문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에로멕시코와 멕시코관광청은 이번 코드쉐어 체결과 연계해 증가 추세에 있는 한국방문객 유치와 홍보 마케팅 활동 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마우리씨오 또레스 모르도바 멕시코대사관 부공관장은 “멕시코는 해변과 화산, 정글, 사막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며 “멕시코 관광업계는 최근 발생한 신종플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WTO에서도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상태이고 멕시코도 여행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멕시코 관광업계가 생각하는 주요 시장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멕시코를 홍보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에로멕시코는 149개국, 728개 도시에 취항하는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로 최신식 터미널과 무인자동카운터 등을 갖추고 장거리 노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하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