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4호]2009-06-12 15:02

한국국제관광전(KOTFA)

코트파 미니 인터뷰

클레멘트 고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장

“2009년 2010년 새로운 싱가포르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코트파에 참가한 싱가포르관광청은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클레멘트 고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코트파는 여행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여행객들 모두에게 싱가포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는 여행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한다”며 “2009년과 2010년 Marina Bay Sands Resort와 Resorts World Sentosa가 새롭게 오픈해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관광청은 최근 싱가포르항공의 US$1부터 호텔 룸 가격이 제공되는 싱가포르 스톱 오버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광고 및 홍보물을 제작했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 대(大)세일과 관련해 여행사 지원 및 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클레멘트 고 소장은 “여름 시즌을 맞아 싱가포르 관광에 대한 많은 문의 및 브로슈어 요청을 받고 있다”며 “경기 침체 및 H1N1 등 많은 악재가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제럴드 페레즈 괌관광청장

“제주항공 신규 운항으로 올 여름 모객 활성화 기대”

괌은 인천에서 약 4시간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는 관광휴양지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명 휴양 목적지답게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지난 5일 코트파 행사장에서 만난 제럴드 페레즈 괌관광청장은 올 여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관광산업에 최근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신종플루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지만 원 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올 여름 제주항공이 인천-괌 노선을 신규 개설, 운항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괌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괌은 가족패키지여행 목적지로 명성이 높지만 20~30대의 젊은 회사원 및 골드 미스 등 개별 방문객도 많이 증가했다”며 “이러한 여행객들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괌은 다양한 관광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 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괌은 일반 여행객은 물론 인센티브, 어학연수자들에게도 최적의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후안 레냐 주한 스페인대사관 대사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스페인”

스페인은 유럽, 미주 등지의 관광객들에게 이미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지만 한국관광객의 수요는 비교적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관광객 수는 약 8만명 정도로 대한항공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취항하면서 그 수는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폭발적인 시장 확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후안 레냐 대사는 “스페인은 1년에 6천만명의 외래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세계적인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약 50여년 전부터 관광산업에 주력하며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온 만큼 관광에 있어서 어느 하나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안 대사는 “아직까지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 수요는 미미 하지만 스페인에는 한국관광객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음식, 문화, 예술, 종교 등이 있다”며 “이번 코트파와 같은 BtoBtoC 관광전 참여는 물론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페인의 매력을 발산 한국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지 스페인’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코트파 부대행사


가장 현대적인 공항

 

유럽의 신 게이트웨이 ‘뮌헨공항’

뮌헨공항은 지난해 6월 한국사무소를 오픈하고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뮌헨공항은 코트파 참가와 더불어 지난 4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뮌헨공항의 매력을 알렸다.

뮌헨공항은 4년 연속 스카이트랙스에서 실시한 ‘유럽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내 중앙에 위치해 폭 넓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현재 92개의 항공사가 뮌헨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약 96개국의 229개 목적지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유럽 160개 이상의 목적지로 매주 4천편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신동훈 뮌헨공항한국사무소 대리는 “84개의 퀵 체크인 카운터 및 게이트간의 짧은 이동거리가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120개의 다양한 상점은 물론 세계 최초의 공항 맥주 양조장까지 갖추고 있어 다른 공항과 차별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뮌헨공항은 새로운 ‘트래블 에이젠트 웰컴 킷’을 제작해 전세계 여행업계 파트너들에게 뮌헨공항의 특별한 혜택과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뮌헨공항 방문시 명함을 지참하면 10% 쇼핑 할인쿠폰,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해 공항에서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내몽골 관광설명회 개최

직접 체험하는 몽골 문화

코트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마영승 내몽골관광국 부국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내몽골관광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몽골의 다양한 관광자원 및 인프라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됐으며 한국어 브로슈어가 제공돼 내몽골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내몽골 자치구는 중국의 북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2,413만 명의 인구 가운데 몽골족이 17.88%를 차지하고 있다.

내몽골의 가장 큰 특징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천연 초원으로, 하늘과 맞닿아 있는 초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몽골족과 징기스칸을 연상시키는 유목민 가정을 경험해 볼 수 있을 뿐더러 몽고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몽골족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마영승 부국장은 “내몽골만의 색(色)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는 한국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매력이 넘쳐난다”며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내몽골을 방문해 드넓게 펼쳐진 초원과 모래바다 등 아름다운 풍광을 직접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크로아티아, 한국시장 공략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관광청은 코트파가 시작된 지난 4일 관광세미나를 개최, 한국관광객들에게 조금 생소한 크로아티아의 매력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관광청에 따르면 2007년에는 13,792명, 2008년에는 12,076명의 한국관광객들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관광청은 경기 침체로 인해 관광시장이 위축된 만큼 경기만 회복된다면 한국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청은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의 자연과 함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한국시장에 알리고 한국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와 근접해 있는 도시로, 수심 15~20m의 아름다운 바다는 물론 1,000개의 섬을 가진 매혹적인 나라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7대 문화유산과 함께 와이너리 또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05년 당시 11개에 불과하던 5성급 호텔이 현재 16개로 증가했으며 4성급 호텔은 45개에서 125개로 늘어나는 등 관광인프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고급 호텔과 함께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부티끄호텔들도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원지역에서는 일반 주택가가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