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4호]2009-06-12 11:09

양 민항, 시즈오카 신규 취항

후지산 및 온천 등 인프라 활용, 관광활성화 기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일부터 인천-시즈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함에 따라 시즈오카 관광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노선 취항은 시즈오카 공항 개항에 맞춰 단행됐으며 양 민항 모두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시즈오카는 후지산 국립공원 및 아타미 온천을 비롯한 천혜의 관광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 수요 활성화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주요 간선인 도쿄와 나고야의 중간에 위치하여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때문에 도쿄 및 나고야에서 파생된 상용수요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인천-시즈오카 노선에 차세대 기종인 B737-900항공기를 투입 주 7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전 8시50분 인천 출발 오전 10시45분 시즈오카 도착이며 복편은 오전 11시45분 시즈오카 출발, 오후 1시55분 인천공항 도착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즈오카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시즈오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코카콜라의 ‘소켄비차’ 1박스 (50명), 5만원짜리 국민관광상품권(10명), 텀블러(30명) 중 1종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7월 31일까지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일본 여행기를 올린 고객 50명을 선정, ‘소켄비차’ 1박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동 노선에 A321기종(177석)을 투입한다.

운항 스케줄은 매일 오전 9시50분(한국시각)에 인천 출발 오전 11시45분 (현지 시각) 시즈오카 도착이며 복편은 오후 12시45분 (현지 시각) 시즈오카 출발 오후 2시50분(한국시각) 인천 도착이다.

특히 아시아나는 일본 ANA항공과 상대 항공사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 판매하는 ‘프리세일(Free Sale)’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