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4호]2009-06-12 11:03

남아프리카항공 2009 남아프리카 워크숍 개최

인지도 제고 및 일반 여행상품 구성 시급

대자연과 현대 문명의 완벽한 조화, ‘남아프리카’를 한국시장에 소개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은 지난 6일 조선호텔에서 치러진 1:1 비즈니스 미팅 현장.
남아프리카항공(SA)과 주한남아공대사관이 공동 주관한 2009 남아프리카 워크숍이 지난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은 남아프리카의 다양한 여행 목적지와 여행 상품을 한국 시장에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 이에 남아프리카 현지에서 여행사, 호텔, 항공사, 열차 등 관광 관련 약 21개 업체가 워크숍에 참석했으며 한국 측 여행사 주요 실무진들이 자리했다.

워크숍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1:1 비즈니스 미팅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디너 리셉션으로 각각 구성됐으며 약 1백명 안팎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 행사를 기획한 SA한국사무소 관계자는 “남아공은 한국시장에서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여행지로 관광 레저 수요를 이끌어내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면서 “주로 유러피안들이 휴가를 위해 남아공 지방을 찾고 있어 실제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는 충분한 상태”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티 말란(Martie Malan) DMS 투어 디렉터는 “2010년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공은 하이마켓을 위한 최고급 호텔부터 중저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지투어, 그리고 개별여행객 대상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까지 숙박과 관광인프라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한국 시장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문이 가격과 현지 가이드 문제라는 점을 깨닫았다. 향후 이를 적극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SA한국지사는 인천-홍콩-요하네스버그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동 노선에는 에어버스사의 A340-600기종이 투입되며 인천-홍콩 구간은 스타얼라이언스 파트너인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