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3호]2009-06-05 11:21

대한항공, 제 1회 가이드의 날 성료

키오스크 활성화 위해 홍보 활동 주력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3층 A카운터 앞에서 키오
스크 활성화를 위한 제 1회 ‘가이드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진걸 인천여객서비스
지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윤형표 인천공항공사 영업본부장 (사진 왼쪽 끝)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3층 A카운터 앞에서 전국 여행사 투어가이드 대상 제 1회 ‘가이드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키오스크(KIOSKㆍ무인수속기계)를 통해 수속을 진행하는 가이드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향후 키오스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을 한 모든 가이드들에게 다과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어 오후 5시에 진행된 메인이벤트에서는 5월 한 달 간 키오스크를 이용한 여행사 가이드 중 최다 수속자 1명과 즉석 추첨을 통해 선정한 가이드 등 총 5명에게 경품을 시상했다. 동 행사에 참석한 KTB 소속 가이드는 “키오스크를 통해 수속을 진행할 경우 시간이 배로 줄어들어 효율적”이라며 “단지 에러가 발생할 경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좀 더 많이 키오스크 옆에서 상주했으면 좋겠다”는 개선점을 지적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총 53대의 키오스크 기계가 자리해 있으며 이 가운데 약 40%인 20대의 키오스크를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키오스크는 홍보 및 인지도 부족으로 아직 활성화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월평균 최다 실적이 1398명(2008년 8월)에 달하고 일일 최다 실적이 2095명(2008년 8월9일)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윤형표 인천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키오스크 활성화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수속시간 20분, 보안대기 10분, 출국심사 10분 등 총 1시간의 공항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그 1시간을 다시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1시간 동안 쇼핑을 즐기거나 가족들과 여가 시간을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걸 인천여객서비스 지점장은 “그간 공항 및 키오스크 활성화에 일등 공신인 가이드들에게 대한항공이 소홀했던 감이 없지 않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시켜 현장에서 고생하는 가이드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키오스크 활성화에 좀 더 기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