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3호]2009-06-05 10:44

이스타항공, 테러 가상훈련 마쳐

이스타항공이 지난 6월 1ㆍ2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항공기 테러를 대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가상훈련은 군산공항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펼쳐졌으며 가상 시나리오에 의해 사망자 1명과 중상자 1명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불시착한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하고 테러범들은 승객 2명을 인질로 앞세워 항공기 탈출을 시도하는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상황실 연락을 받은 제7공수 여단 테러진압부대를 비롯해 공군 38전대에서 장갑차가 출동하고, 폭발물 처리반(EOD) 요원들이 급파됐다. 미군소방대, 군산시소방대, 군산의료원 등 관계기관에서도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긴급 동원됐다.

또한 폭발물 처리반 요원들은 승객들의 제보로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을 발견, X-Ray 촬영으로 확인한 후 안전한 장소에서 폭파처리하면서 긴급 상황이 모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