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6:34

시드니, 빛으로 물들다

지난 26일 ‘비비드 시드니’ 新 축제 개막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비비드 시드니’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록스에서 열리는
파이어 워터 행사 모습.
호주 시드니가 소리와 빛으로 물든다. 뉴사우스웨일즈관광청은 오는 26일부터 6월14일까지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처음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향후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뉴사우스웨일즈주를 상징하는 또 다른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가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매력이 이번 행사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록스, 서큘러키 등 도시를 대표하는 곳에서 주요 이벤트가 열리며 호주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 뿐만 아니라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각종 문화 예술 관련 기관들도 참여하는 비비드 시드니 축제는 많은 유·무료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의 카테고리는 크게 ▲Luminous ▲Smart Light Sydney ▲Fire Water ▲Creative Sydney 등 4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다른 장소에서 다른 행태로 진행된다.

이번 비비드 시드니 행사를 주관하는 Event NSW는 축제가 열리는 동안 약 1천만 호주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경제 불황의 시기에도 뉴사우스웨일즈주는 문화와 예술 산업 전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SW주 관광청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크리에이티브 허브도시(Creative Hub city)’로써 시드니에 공존하는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남반구 최대의 예술 축제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ividsydeny.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