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4:45

이스타항공, 6월12일 청주공항 취항

청주-제주 하루 4편 운항, 김포-제주 18편 증편

이스타항공이 청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저렴한 항공
 가격을 앞세워 대전ㆍ충청권 시민들의
 제주 여행을 보다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이스타항공(대표 양해구)이 오는 6월12일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우선 다음달 1일경 B737-700 제트기를 도입한 뒤 운항검사를 거쳐 12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동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전 8시30분과 오후 7시5분에 청주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고, 오후 5시35분과 오후 7시20분에 제주도에서 청주를 향해 이륙하게 된다.

항공권 가격은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전 좌석의 10%에 대한 가격을 19,900원부터 시작하는 펀 페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중 통상운임은 50,900원이며 주말에는 58,900원, 성수기에는 65,900원이다. 다만 19,900원과 29,900원의 초특가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회원가입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서는 초특가 예약 및 변경이 불가능하다.

양해구 대표는 “이번 취항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대전·충청권 시민들의 항공이용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저렴한 제주 행 좌석의 공급물량이 종전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올 여름 제주 하늘 길이 보다 편리하고 쉬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오는 6월 말 경 B737-700기종의 비행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들 항공기의 임시등록번호까지 부여받은 상태이며 최근 항공관련법령 개정 움직임에 맞춰 국제선 취항을 위한 TF팀을 본격 가동하는 등 국제선 취항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